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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10~11(73~74일차), Portugal(Nazare->Lisbon)] 사고뭉치 자전거 2012. 9. 10(월)어제 잔디밭에서 스프링쿨러에게 흠뻑 젖은 텐트가 아직 다 안말라 텐플라이가 축축하다거의 밤 자정즈음에 옮긴거 치고는 좋은곳으로 잘 옮겼네 ㅋㅋ죠기 앞에 보이는 곳이 어제 텐트 쳤던 잔디밭텐트 걷고 보니 ㅋㅋ 딱 텐트 하나 들어갈 자리아침햇살에 텐트좀 말리려고 펼쳐놓고자전거를 살펴봤더니 스포크가 부러져있다.흠.. 머이렇게 자주부러져?예비 스포크 사놓은게 있어서 바로 정비하고나서시승을 해봤는데.뭔가 자전거가 계속 통통 튀는 느낌?뭔가 이상하다싶어서아예 자전거 뒤집어놓고 자세히 살펴봤더니...아예 자전거 휠이 부서졌있네-_- ㅋㅋㅋㅋㅋㅋㅋ 가지가지한다 진짜 ㅋㅋ하아..ㅋㅋㅋ어쩌지?? 이건 교체하는수밖에없다.하아.. 그래!! 그 험한 산티아고 순례길 잘 버텨준게 어디냐 ~ !휠 비싸지 .. 2012. 9. 15.
['12.9.9(72일차), Portugal(Coimbra->Nazare)] 위기? 9.9(일)산티아고 이후로 첫 웜샤워 ..빨래도 싹 하고 맛있는것도 왕창먹고완전히 재충전 마치고 오늘부터 다시 달린다.오늘아침은 전에 Cyril네 집에서 먹었던.. 오트밀 죽 ㅋㅋ완전 영양 만빵이라며 강추를 하길래꿀하고 크림 듬뿍첨가해서 냠냠하고출발 준비~이건 앤디의 로드바이크 ㅋㅋ앤디가 생각보다 자전거에 관심이 많았는데지금 영국으로부터 로드바이크를 하나 주문한 상태고자전거 부품들이 모두 시마노 울테그라(?)라고 했다.좋은건가?ㅋㅋ암튼 ㅋㅋ 그 자전거가 오면 그때부턴 날 수 있을거라며 ㅋㅋ 자랑어쨋거나 오늘은 기존에 타전 자전거로 고고라이딩용 복장 입으니 사뭇 달라보이는 앤디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 앤디 사진 볼때마다 왜이렇게 웃기지 ㅋㅋ출발합시다잉?햇빝가리개 까지 착용하고 ㅋㅋ 바로 출발~암튼.. 역시 .. 2012. 9. 14.
['12.9.8(71일차), 오랜만에 웜샤워, 재충전의 시간 9.8(토)오마이갓!눈떠보니 열한시다.9시 반쯤 일어나겠다고 했는데.. ㅋㅋ 한시간 반이나 늦었네.역시 .. 아직까지 안깨운 걸 보면 앤디도 자전거 여행자 출신이라 내가 얼마나 피곤한지 잘 이해하나보다.암튼 ㅋㅋ 일어나자마자 거실로 나와서 "굿모닝~"하니둘다 반갑게 인사해준다 ㅋㅋ앤디가 달콤한 빵하고 우유건네면서, 이따가 코임브라 가서 점심먹을거니 맛만 보란다.그래서 간단하게 빵한조각, 우유로 아침먹고 샤워 깔끔하게 하고, 빨래할 것 있냐길래손빨래 했던 것 까지 싹다 꺼내놨다ㅋㅋ 그런데도 양이 얼마 안됨...하긴 옷이라고해봤자 세 벌도 안되는 것 같고..암튼, 완전히 재충전 하고가야지 :)그리고 나서 코임브라로 고고싱~나와보니 발렌티노가 그늘에서 어김없이 꿀을 빨고있다. 좋냨ㅋㅋ내가 이미 코임브라를 거쳐.. 2012. 9. 13.
['12.9.6~9.7(69~70일차), Portugal(Porto->Coimbra)] 다시 나홀로 9.6(목)오늘부터 다시 혼자다윤기는 포르투에서 비고까지 기차타고 이동 후 비고공항에서 3시10분 비행기를 타고 런던으로 돌아간다.아침먹으면서 호스텔 스탭에게 비고 가는 방법물어보고 시간을 보니 대략 10시비고까지는 약 150km로 기차로 2시간 이상 소요 되고비고 기차역에서 공항까지 이동하는 시간까지 감안하면 시간이 빠듯하다.그러다가 갑자기 떠오른게비고하고 포르투의 시차.비고는 스페인이라 포르투보다 한 시간 빠르다.안그래도 부족한 시간 한시간이나 더 줄어든 것.그래서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잽싸게 준비해서나가려는데지갑이 없어졌단다 -_-매트리스 다뒤져보고 스탭에게도 물어보고여기저기 다뒤졌는데도 안나온다.다시한번 꼼꼼히 살펴보자고 가방뒤졌는데 가방안에 지갑이... 지갑 찾는다고 허둥지둥하느라 또 30분정도.. 2012. 9. 11.
['12.9.4~9.5(67~68일차), Portugal(Braga->Porto)] 반갑다 친구야 2 9.4(화)9시 반쯤? 아침햇살과 함께 느즈막 하게 일어났다.아.. 좋다 이 뽀송뽀송함.역시 침대가좋아 !!!오늘은 윤기와 함께 포르투로 가기로 했다.다만.. 윤기는 기차로, 나는 자전거로 ㅋㅋ윤기가 그냥 기차에 자전거 싣고 가자는데안된다고 ㅋㅋ 퀄리티 떨어진다고 자전거를 고수했다.암튼, 지도상 거리는 약 50km언덕이 많이 없기를 기도하며 시리얼 한바가지, 빵 약 6조각 우유 두컵, 쥬스 한컵으로 간단하게 아침식사 끝내고체크아웃이 열두시라길래 제법 여유가있어서여행기를 쓴다.여유있고 좋다~ ㅎㅎ시간은어느새 훌쩍 지나가 벌써 점심시간 ㅋㅋ여행기가 얼렁뚱땅 후딱 쓸 수 있을 것 같은데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하루치 쓰는데 보통 한시반 반 에서 두시간 걸리나..?암튼 오늘 점심은어제 파스타가 너무 많아서 .. 2012. 9. 8.
['12.9.2~9.3(65~66일차), Spain(Pontevedra)->Portugal(Braga)] 반갑다 친구야 9.2(일) (사진 다날린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백업백업백업!!!!)적당한 알콜과 따듯한 샤워 포근한 침대 덕분에완전 깊이 편안한 잠을 잤더니완전완전 개운하다기지개 한번 쫘~~~악 키고스트레칭도 쭉쭉ㅋㅋ좋아!!어제 있었던 일들이 꿈만 같다.그저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신나는 꿈을 꾼 것 같은 느낌.방에서 나와보니 알리네 가족도 오늘 영국으로 돌아간다고 짐을 싸고있었다.우유, 쥬스, 비스킷, 햄버그스테이크.아침먹으면서다음 목적지는 어디냐며 그쪽에도 이미 호스트가 있냐고 물어본다. 나는 카우치서핑은 써본적이 없고 웜샤워라는 카우치서핑과 비슷한 종류의 웹사이트를 이용한다고 했더니카우치 서핑에 훨씬 더 많은 유저들이 있어서 더 구하기 쉬울거라면서카우치서핑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준다.예전.. 2012.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