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11(토)
비트리스부부가 오늘 9시반에 외출 예정이라고 했었는데
열쇠를 줄테니 더 쉬다가라고 했지만 이번에는 같이 나가기로 했다.
근 4~5일간 30km정도 밖에 이동 안한 것에 비해 오늘은 약 70km를 달릴 예정이고 산도 넘어야 하기에
괜히 늦장부리다가 계획대로 못움직일 것 같아서였다.
많이 이동할 것을 대비해 아침도 푸짐하게 먹고 ㅎㅎ
내가 먹는 양을 보면 호스트들이 놀랜다 ㅋㅋㅋ 배 많이 고팠나보다면서ㅋㅋ
배빵방하게 채우고 출발~
출발 직전에 비트리스와 함께.
참 인상좋고 상냥하고 친절한 비트리스.
호텔에 묵고 나온 것 같다.
날씨가 참~ 좋다
이동하는 중에 COOP이 보이면 일단 들어가서 이게 있나 본다 ㅋㅋ
닭이 너무좋아~~~~~~~~~
닭다리 하나 마시고 다시출발~
아직까지는 완만하지만 왼쪽에 보이는 산을 넘을 생각을 하니 ㅋㅋ 점점 긴장감이 더해져온다.
GPS상으로는 곧 저 산쪽으로 길이 꺾이는데
하아.. 산이 너무 가파라보이는데 ㅠㅠ 죽었다이제
그런데 .. 어?
생각보다 아주 인간적인 바람직한 길이 등장 ㅋ
산맥 중간에 이렇게 비교적 양호한 오르막에 심지어 길도 잘 닦여져있었다.
저런 산 그냥넘어야되는줄 알고 걱정했는데 ㅋㅋ 다행임
앗 근데 산쪽으로 길이 꺾인다 아.. 저산넘어야되나?
ㅋㅋ 그래 뭐 어차피 넘을거 각오하고 왔으니 가보자!
저런 하얀 절벽들이 그 전 같았으면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겠지만.
알프스 산맥을 보고 온 직후라.. ㅋㅋ 그냥 동산으로 보인다.
산 가까이 다가가자 다소 경사가 높은 오르막이 나왔지만
알프스에서 허벅지가 단련이 되었는지 ㅋㅋ
한번도 안쉬고 쭉쭉 잘달렸다.
이 길은 지난번 바젤에서 아라우로 넘어갈때 넘었던 정말 힘들었던 산 바로 옆쪽에 있는 길인데
그 길을 생각하고 정말 거친 오르막을 예상했는데
얼마 안 있어 기가 막힌 내리막이 등장한다.
이게 훨~씬 훨~~씬 편한 길이었다!
(크 ㅋㅋㅋ 이제 국제 자전거길 안믿을래)
길도 엄청 잘 닦여있고 길도 넓직 넓직 하니 차와 함께 달려도 길 옆에 붙으면 무리가 없다.
평균속도 30~40km정도로 한 30분은 달릴 수 있었다.
계속 해서 이어지는 내리막
유후~~ ㅋㅋ 좋쿠나!!
계획대로라면 산 중턱에 있는 호스트의 집에서 1박을 하고 12일에는 바젤에 있는 호스텔에서 1박 후
13일 오전에 나와서 자전거하고 짐 포장할 박스 구해서 공항으로 가서 포장 싹 해놓고
공항에서 잔 다음에 14일날 바로 비행기 타는 건데...ㅋㅋ
기대(?)와는 달리 너무 쉽게 산을 넘어버려서 이거 예상보다 훨씬 일찍 목적지에 도착할 것 같다.
이번 호스트는 특이하게 여기에 살지 않고
호스트의 부모님만 집에 있는 상태다.
그런데 집에가서 문을 두드리면 부모님이 반갑게 맞아줄거라고 가보라고 했다.
음..ㅋㅋ 뭔가 꺼림찍해서 이왕 일찍 도착한거 그냥 바로 바젤로 가버릴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일단 부딪혀보자 하고 호스트집으로 갔다
오후 4시? 쯤 되어서 호스트의 집 도착.
벨을 누를까 말까 한 5초 고민하다가 ㅋㅋ 그냥 띵동~
호스트 Ramona의 아버지 Roger가 나와서 반갑다고 한다.
라모나에게 얘기들었다며
어서들어오라고 ㅋ
이런 팻말이 문 앞에 걸려 있는데
무슨 뜻이랬더라? 우리 집이 너희집이니까 편하게 쉬어라 뭐 이런 비슷한 내용이었는데 ㅋㅋ 기억이 잘.
자전거 문 옆에 고이 모셔두고
라모나가 집에 없어서 라모나의 방으로 안내받은 나
샤워하고~
체중 재봤더니 73.5kg
오 ㅋㅋ 쪼끔늘었네?
라처가 말하길 집은그리크지 않은데 정원이 넓어서 잔디깎느라 힘들어죽겠다고 ㅋㅋ
한번 싹 깎아놓고 며칠만 지나면 또 자라서 죽겠단다
여름에는 보통 여기서 식사를 한다고 한다.
보통은 손님이 오면 라모나의 어머니가 음식을 만들고 접대를 해주는데
지금은 그녀가 취리히에서 열리는 스트릿페스티벌에 가서 없어서 뭘 해줘야 할 지 모르겠다고 ㅋㅋ 고민하는 라처
아마 이것이 내 인생 통틀어서 거의 첫번 째 요리일 거라고 함ㅋㅋ
ㅋㅋ 이번주는 바베큐하고 인연이 깊나보다
돼지고기와 소시지 그릴에 굽고
간단하게 과일과 함께 저녁식사.
맥주와 함께 신나게 비웠다.
라처는 IT컨설팅분야에 종사하는데
요새는 Ware house관리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오호 ㅋㅋ 관심있던 분야여서 여러 얘기를 나눴는데
스위스에는 프로그래머가 턱없이 부족해서
만약에 내가 비슷한 전공을 했으면 스위스에오면 직업을 쉽게 구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ㅋㅋ
(스위스로 이민와버릴까?)
그리고 앞으로 내 계획에 대해서 얘기했더니
원한다면 여기에서 비행기 타는날 까지 묵고 차가 있으니 차에 자전거를 실어서 공항에 데려다주게다고 한다.
오마이갓!! ㅋㅋㅋ
정말 그래도 되냐며 방방뛰고 예스예스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했다 ㅋㅋ
그냥 바젤로 안가고 여기로 오길 정~~말 잘한 것 같다.
앞으로 이틀은 푸~~욱 쉬다가 가겠구나
이동거리 : 72km / 누적거리 : 2360km
사용경비 : 14.7프랑 / 누적경비 : 143.95파운드, 556.05유로, 405.45 프랑
우유, 소시지 : 2.65프랑 / 닭다리 : 4.05프랑 / 케밥 : 8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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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일)
요 며칠 침대에서만 잤더니 ㅋㅋ 너무 좋다
물론 텐트 안도 좋긴 하지만 침대에는 당할 수가 없지.
개운하게 일어나서
욕실에서 씻고 나오는데
어떤 중년의 여성이 앞에 딱!
굿모닝~
라모나의 어머니다 ㅋㅋ
라모나에게 얘기들었다며 잘왔다고 아침먹으러 내려오라고 했다.
아침은 요기서 먹을줄 알았는데 비어있길래 어제 거기로 고고~
와우 ㅋㅋ 역시 엄마의 손길은 뭔가 다르구나
뭔가 가지런히 정돈된 모습 ㅋㅋ 잘먹겠습니다~
이제껏 처음보는게 있길래 신기하게 바로보고 사진찍었다 ㅋㅋ
난 삶은 계란인줄 알고 식탁에 깻다가 ㅋㅋ 바로 팡~ 터져버린 계란 ㅋㅋ 그거 보고 라모나의 엄마 Jeamette는 완전 좋아죽음ㅋㅋㅋ
이렇게 게스트로 찾아오는 사람들이 일년에 5~6명쯤 되는데
그 사람들이 자신이 만든 요리에 보이는 반응들, 이렇게 실수하는 모습들이 너무 재밌다고 엄청 좋아햇다.
이렇게 뒷부분만 살짝 까서
반숙된 계란에 소금을 조금씩 뿌려가면서 먹는다.(맛있음ㅋ)
라처와 박스를 어디서 구하면 될까 언제 문이 여는가 대화하는 중ㅋ
아예 작정하고 많이먹기로 했기 때문에 차려진 모든걸 다먹어치웠더니 ㅋㅋㅋㅋ 깜놀
엄청 배고팠나보다며 더 있으니 천천히 먹으라곸ㅋㅋ
아침 10시반 부터 시작한 식사가 거의 2시까지 이어졌다.
밥 다먹고 나서
아침 겸 점심 잘먹었다고 했더니
아침겸 점심을 브런치 라고 한다고 했다.
요새 맨날 한국에서 브런치 브런치하길래 뭔가 했더니 아~~ 아점이 브런치였구나~~ㅋㅋ
일요일같은 휴일에는 보통 아침과 점심을 두번 차리지 않고 쉬기 위해서 주로 브런치를 먹는다고
한국에서는 '아점'이라고 한다고 알려줌ㅋㅋ
Jeamette는 완전 깔깔깔 꼭 전원주아줌마처럼 웃는데
그게 너무 좋아서 아침먹고 정리하는거 도와드리고 계속 따라다녔다 ㅋㅋ
라처는 완전 ㅋㅋ 손하나 안움직이고 식탁에 앉아있었는데
자신의 부모 세대에서는 여자가 집안일을 다 하고 남자는 돈을 벌어왔었는데
요즘 젊은세대들은 여자들이 콧방귀도 안뀌고 나도 일하니까 너도 집안일 하라고 한다며 리얼하게 젊은이들의 모습을 흉내내줬다.ㅋ
오늘 저녁거리를 미리 준비하는 Jeamette. 정원에서 수확한 채소들을 듬뿍 넣고 그위에 치즈 등등을 얹어 오븐에 구워내는 요리.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미리 오븐에 넣어놓고
라처가 사업차 산 꼭대기에 있는 호텔에서 일을 마쳤다고 전화가와서 데리러 가기로 했는데
경치가 기가막히다며 잠시 다녀오자고해서 따라 나섰다.
차타러 가는 길에 정원 보여줌ㅋ 엄청 큰 호박이 있었는데 완전 무거워서 들다가 "윽!"소리 냈더니 좋아죽음ㅋㅋ
같이 다니면 완전 재밌다 ㅋㅋㅋ 웃는게 너무 웃겨 나도 같이 빵터짐
차타고 호텔로 붕붕붕~
윽.. 서쪽으로 달리니 태양권 맞아서 눈이 너무 부시다
산꼭대기도 뭐 차타고가면 ㅋㅋ 아무것도 아니지
한눈에 들어오는 시내.
여기에서 독일의 흑림지대도 보였다.
음..ㅋㅋㅋ 알프스 보고 와서 그닥 감탄하지는 않았다.
라처와 함께 다시 집으로 고고~
맛있게 익어있는 요리.
옆에 보이는게 쌀인데.
색깔이 저렇더라. 소금간을 약간해서 밥을 짓던데 음... 밥에 힘아리가 없는게 역시 쌀은 한국쌀이 최고.
한국 밥상 한번 먹여주고싶다 ㅋㅋ 좋아할 것 같은데
저녁이후에는 디저트로 딸기잼?과 함께 아이스크림을.
오늘은 무난하게 먹고자고 먹고자고만 했네 ㅋ
요 며칠 정말 잘먹고 잘쉬는 것 같다.
앞으로 경험하게될 스페인 성지순례길을 위한 체력보충단계라고 생각하고 인정사정없이 쉬기로 했다.
몸이 근질근질 하다 빨리 달리고 싶다고
이동거리 : 0km / 누적거리 : 2360km
사용경비 : 0프랑 / 누적경비 : 143.95파운드, 556.05유로, 405.45 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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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월)
원래 계획대로라면 오늘 호스텔에서 체크아웃해서 박스 구하러 나가서 공항으로 이동 후 공항에서 자는 거지만.
천운을 타고 났는지 ㅋㅋ 좋은 사람들을 만나 여유있게 늦잠자다가 열시 반 쯤 되어서야 일어났다.
원래는 같이 박스 구하러 가기로 했었는데
이미 전화로 다 알아보고
라처가 일하러 나갔다가 점심먹으러 들어온느길에 박스를 가져오기로 했다고.
ㅠㅠㅠ고맙습니다.
곧 점심이기에 아침 간단히 빵 먹고
샤워하고 나왔더니 라처가 왔다.
밖에 나가봤더니 위풍당당 박스를 들고 있는 라처
ㅋㅋㅋ 쌩큐!
바로 자전거 포장하려고 폼잡고 있는데
일단 점심 먹고나서 하라길래 잠시 보류 ㅋ
ㅋㅋ 여기 있는 동안은 여행블로그가 아니라 흔한 스위스 가정집의 요리블로그 인듯 ㅋㅋㅋ
아무튼간에 점심메뉴는 파스타, 생선가스, 야채 그리고 갈은 사과를 넣은 요거트.
정 ~ 말 맛있다고 극찬을 하면서 먹고 ㅋ 더 만들어 놓은 것 까지 또 먹었다.
대체로 어른들은 잘먹는 모습을 보면 엄청 좋아하는 것 같다.
덕분에 먹성 맘껏 발휘 함ㅋ
완전 배부른데다가 잠도 충분히 자서
체력이 100% 충전되다 못해 터지려고 한다.
힘이 남아돈다 그냥ㅋ
밥먹고 잠깐 소화시키다가 바로 자전거 포장해 버리고 ㅋ
뚝딱뚝딱 너무 빨리 끝내버리는 바람에 중간과정 사진을 못찍었네..
다른 사람들 여행준비하는데 참고가 될텐데. 음..ㅋ
암튼 자전거 포장 끝내놓고.
시간이 아주 남아돌아서
이것저것 공부도 좀 하고, 앞으로 갈 길도 디테일하게 점검했다.
라처는 일하러, Jeamette는 우체국에 일보러 가서 아무도 없고.
그래서 낮잠 ㅋㅋㅋ 또잠
잘 수 있을 때 푹 자놔야지
앞으로 여행을 위해서
달콤한 낮잠 자고 일어났더니
저녁식사가 날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은 정통 스위스식 저녁이라고 했는데.ㅋㅋㅋ 왠지 두렵다.
찐감자와 치즈, 그리고 샐러드와 함께 먹는 식단.
ㅋㅋㅋ 아 나 왠만하면 모든 음식 맛있게 다 잘먹는데
저 치즈들은 정말 적응이 안되더라 특히 저 왼쪽 맨 위에 있는 거 아...ㅋㅋㅋ
냄새도 이상하고 ㅋㅋ 저거 먹다가 나 표정 일그러지는거 보더니 둘다 빵터졌다.ㅋㅋ
톰과제리에 나왔던 것 처럼 생겼던 치즈도 있었는데
처음 한 두입은 고소한 것 같더니 ㅋㅋ 조금 더 먹으니 도저히 못먹겠더라.
어떻게 이것만 먹고 살지?
못먹겠으면 먹지 않아도된다고 했는데
이건 나한테 소중한 경험이라며 이맛을 꼭 기억하고 싶어서 다먹겠다고 ㅋㅋ 큰소리 빵빵쳤는데
결국은 GG치고...ㅋㅋㅋㅋ 그게 웃긴지 연신 깔깔깔
휴 ㅋㅋㅋ 이건 아무리 시간이 오래 지나도 적응 못 할 것 같애
식사후엔 어제와 마찬가지로 딸기로 만든 소스와 함께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잉ㅋㅋ 보기엔 너무 맛없어 보이네 ㅋㅋ 맛있었는데
접시 들고 사진찍자고 강요하는 나 ㅋㅋ
ㅋㅋㅋㅋ 치~즈~
라처와도 함께 ㅋㅋ 느므느므 고마운 가족들
식사 후 라처는 먼저 자러 들어갔고
Jeamette와 함께 서로의 가족 사진 보여주며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또 각자의 방으로 왔다.
Jeamette가 7시반쯤에는 일이있어서 내일 아침 6시쯤 공항으로 출발해
나를 바래다 주고 갈 거라고 해서
최종 짐 점검 하고 오늘 하루 마무리 한다.
아래는 곧 내가 가야할 고행길.
자전거 여행과 함께 꼭 해보고 싶었던 것.
성지순례 길 걷기.
일에 지치고 사랑에 허기진 당신의 등을 떠밀어 보내주고 싶은 길. 베르나르 올리비에가 땀 흘렸고, 파울로 코엘료의 삶을 바꾼 길.
그리고 당신과 나, 이름 없는 이들의 비밀을 기다리고 있는 길.
눈물로 떠나 웃으며 돌아오게 되는 길. 그 길의 이름은 카미노 데 산티아고(Camino de Santiago), 산티아고의 길.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이고, 스페인의 수호성인인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로 향하는 길이다.
중세부터 내려온 길로 다양한 경로가 있으나 가장 인기 있는 길은 ‘카미노데프란세스’다.
프랑스 남부의 생장피드포르에서 시작해 피레네 산맥을 넘어 산티아고데콤포스델라까지 이어지는 800킬로미터의 길이다.
걸어서 완주하는데는 보통 한달이 걸린다고..
(네이버 캐스트 " 카미노 데 산티아고"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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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스페인은 정말이지 살인적인 더위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새벽같이 출발해서 2시즈음이면 활동을 접고 쉰다고한다.
(얼마다 덥길래 -_-)
암튼 최초 피레네 산맥을 지나
황금 해바라기 밭을 지나기도 하고
끝없는 밀밭을 지나기도 하고.
길을 걷는 수많은 순례자들과 서로돕고 소통하며 함께 가다보면
종착지인 카미노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하게 된다.
보통은 사람들이 도보로 이길을 걷지만 자전거 타고 이길을 통과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아무래도 걷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보니 그 길이 때로는 자전거로 가기에는 너무 험난하기도 하다고..
나는 카톨릭이 아니기 때문에 종교적인 목적으로 가려는 건 아니지만
왠지 이 고행길의 끝에는 큰 깨달음이 있을 것 같다.
이것 역시 몸으로 직접 부딪혀 봐야 알겠지.
처음 여행 출발할 때 처럼, 스위스에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설레였던 것 처럼.
이번에도 너무 설레이고 심장이 두근두근 뛴다.
빨리 달리고 싶다!!
이동거리 : 0km / 누적거리 : 2360km
사용경비 : 0프랑 / 누적경비 : 143.95파운드, 556.05유로, 405.45 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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