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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ycle Euro Trip(2012)

['12.9.12~13(75~76일차), Portugal(Lisbon->Almada)] 리스본 프리덤

by 훈님 2012. 9. 18.

9.12(수)

와이파이가 아예 없으니까 ㅋㅋ

중간에 카톡 알림 울릴 일도 없고

페이스북 알림 울릴 일도 없고

여행기 쓸 수도 없고

덕분에 딴생각 하나도 안하고 푸~욱 자고일어났더니 완~~전 깔끔하다 ㅋㅋ

일어나니 Kirsten은 잠시 외출중인지 집에 없다.

아마 일하러 가기 전에 조깅을 한다고 했었는데 달리러 나갔나보다

그녀의 아파트에서는 리스본을 거쳐 흐르는 타호 강을 볼 수 있는데.

아침부터 탁트인 풍경을 보니 상쾌하니 좋다.

풍경에 심취해서 한껏 감상하다보니 Kirsten이 도착 ㅎㅎ

굿모닝~ 오늘은 아침으로 빵 안먹고

정체모를 쉐이크를 먹었다.

딸기하고 이것저것 들어갔다는데

맛있고 영양만점인 것 같은데.. 배가 안차 ㅋㅋ

나가서 다른것좀 더 사먹어야지..

어쨋거나, 마지막으로 한번 더 자전거 가게 어디인지 설명 듣고

Kirsten은 연구실로 가고 나는 자전거 샵으로 ㅋㅋ

자전거 샵은 집에서 그리 멀지도 않고 두번이나 설명을 들어서 금~~방 찾을 수 있었다.

근데.. 내가 찾는게 없데 ㅠ ..

인터넷 검색하더니 여행용 자전거 취급하는데가 있다고 거기 가보라고 알려줌.

가는길에 잠깐 와이파이 잡아서 메일 확인 해봤더니 Hernani가 4시 30분에 페리 정박장에서 만나잔다.

지금이 열두시니까... 뭐 여유있네 ㅎㅎ

시간도 많이 남았겠다 잠시 댓글확인도 좀 하고 카톡도 하면서 늦장을 부린다.

그리고나서 밍기적 밍기적 다음 자전거 샵으로.

헐... 근데 여기도 음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는 있을 줄 알았는데 ㅠㅠㅠ

어떻게 구할 방법 없냐고 물어보니

잠시 기다려보라며 어디론가 전화를 검

근데 오랜만에 통화하는건지 ㅋㅋㅋ 신나게 한 10분 통화하더니

친구네 샵에 700c휠이 있는데 45유로라고 하는데 살 생각 있냔다.

적어도 100유로 예상했는데 45유로면 땡큐지 ㅋㅋ 

그래도 찾아서 다행이다 저 사람이 GPS에 위치 찍어줘서 그쪽으로 바로 이동했다.

아....ㅋㅋㅋ근데 맙소사..

위치 찍어준 곳에 와보니 ㅋㅋ 아무것도  음슴 ㅋㅋㅋㅋ 낚였네 으아

정확하게 주소 물어봐서 위치 찍어가지고 올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이상하게 바람도 안불고 구름한점 없어서 정말정말 더운데 하아. ㅋㅋㅋ 주소를 받아올걸 ㅠㅠㅠㅠ 검색이라도 하게

어쩔 수 없이 일단 좀 전 가게로 다시 돌아가기로 결정.. 날은 점점 더 더워지고...

스트레스 받을 땐 뭔가 먹어줘야함..

중간에 착한가격이 눈에 띄는 레스토랑이 있길래

들어가서 아무거나 주문 ㅋㅋ

으윽..ㅋㅋ 근데 싼게 비지떡이라고 고기도 엄~~청 질기고 향도 좀 이상하다.

정말 왠만하면 다먹을텐데 거의 잘반은남기고 나왔다.

이상하게 안풀리네 오늘 ..

돌아가자 자전거 고쳤냐며 반갑게 인사해주는데

안타깝게도 자전거 가게를 못찾았다고. 표시한 곳으로 갔더니 자전거 가게가 없더라고 했더니 다시 친구에게 전화를 검..

블라블라 통화하더니 ㅋㅋ 잘못알려줬었나보다.

아까보다 조금 옆쪽을 찍어주길래 이번에는 확실히 하려고

친구 바꿔달라고 해서 아예 상호명하고 주소하고 받아서 다시 출발했다.

혹시나해서 중간에 와이파이 잡아서 구글맵으로 주소 찍어보니 ㅋㅋㅋ

가르쳐준 곳보다 약 400m위  ㅋㅋ

휴 ㅋㅋㅋㅋ 진짜 ㅋㅋㅋ

그래 자전거 고치기만 하면 되니까!!

하고 야심차게 가게 도착!!

들어가니 이미 내가 원하던 휠을 꺼내놓고 기다리고있었다.

아아. ㅋㅋ 근데 뭔가 좀 이상하다?

휴.ㅋㅋㅋㅋㅋ

700c는 맞는데.. 휠의 너비가 좁음 ㅠㅠ 로드용 700c휠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진짜 안되는날이네 ㅋㅋ

또 다른 샵 어디있냐고 물어봤더니 지도에 몇군데 찍어준다.

현재 시간 약 3시 40분.

4시반에 선착장에서 만나기로 했으니까.. 가는데 한 30분 걸릴 것 같고.

딱 한군데만 후딱 가보자고 하고

알려준 곳으로 갔는데..ㅋㅋㅋ 또 없음 ㅋㅋㅋㅋㅋ 장난해?

안되겠다 ㅋㅋ 접고 잽싸게 호스트와 만나기로 한 장소로 고고

흑 .. ㅠㅠ

근데 길까지 잘못들어서 약속시간보다 조금 늦었다.

Hernani에게 문자가 와 있었는데. 조금 늦을 것 같으니 바로 배에 타 있으라고. 배에 타 있으면 곧 따라 타겠다고 한다.

근데 ㅋㅋ 나는 이미 배가 떠난 다음에 도착했으니..

급 와이파이잡아서 전화해보니 이미 강 건너편에 도착했고

여기서 기다릴테니 다음 배를 타란다..

다음배는.. 30분은 더 기다려야 하고.. ㅠㅠ

Kirsten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두번이나 약속시간을 어겼네..

기다리고 있을 호스트를 생각하니 마음은 급한데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답답..ㅠㅠ

그래도 시간은 흐른다.

배 오자마자 바로 탑승하고 대기.

 

빨리 문닫고 갑시다ㅋㅋ

 

리스본에서는 처음타보는 배...

 

아름다운 풍경이지만 즐기지를 못했다.

 

그저.. 휠을보며 한숨만..

오늘.. 아무런 수확도 없고 그저 고생만 한 것 같아 왠지 허무하다 ㅠㅜ

일단 출발하고 나니

강 건너편까지 가는데는 약 10분? 아니다 10분도 채 안걸리는 듯?

점점 멀어져가는 리스본.

문열리자마자 바로 뛰쳐나갈 려고 준비하다가 바로 튀어나갔다.

입구 바로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Hernani.

만나기로 한 시간보다 한시간이나 지난 뒤에 만났지만.

웃으며 맞아줬다. 그런데 카리스마가 장난아님ㅋㅋ 덩치도 좋고 왠지 강하게 생겼다.

자전거도 군용자전거고 ㅋㅋㅋ

집에가기전에 맥주한잔 하고 가자고해서 잠시 바에 들렀다.

뭐 ㅋㅋ 지역주민들이라그런지 서로 다 친한가보다

아침도 쉐이크로 끝내고 점심도 제대로 못먹어서

저 튀김안주.. 시원한 맥주와 함께 완~ 전 맛있게 먹었다.

자전거 망가진 걸 보며 고칠 방법이 없을까 상의하는 두 사람

아마도 고치는 건 어려울 것 같고 새로 휠을 사야할 것 같단다.

내 생각도 그렇다며 어디서 사면 좋을까 했더니

근처에 큰 스포츠용품 매장이 있는데 재고가 있나 확인해본단다.

이게 그 웹사이트.

확인해 보니 다행히도 내가 원하는 휠이 매장에 있단다. ㅋㅋ

이 매장이 밤 열한시에 문을 닫기 때문에

집에가서 저녁먹고나서 고치러 가보자고 함.

뭔가 따듯한 저녁을 먹을 수 있다는 것과, 따듯한 웜샤워, 그리고 오늘 자전거를 마침내 고칠 수 있고, 편안하게 잘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긴장이 누그러들고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

그렇게 가벼운 맥주 이후 도착한 Hernani의 집.

Hernani는 현재 이혼해서 혼자살고있다고 하는데.(자세한건 물어보지않았다)

남자 혼자 사는 집 치고 엄청 깨끗했다.

뭔가 잘 정돈 된 느낌..

(책상위는 내가어지러놓은것 ㅋㅋㅋㅋ)

화장실도 깔끔하고

어쨋거나 집 도착하자마자 맛있는 스파게티를준비하는 Hernani

자전거는 뒷마당에 일단 고이 모셔두고.

바~로 웜샤워 고고 ㅋ

오늘 왔다갔다 돌아다니느라 땀에 절은 나.

따듯한 물에 샤워를 하니 .... 녹아버릴것같다 ㅋㅋ

매번 항상 Always 언제나 좋은 온수샤워

샤워하고 뽀송뽀송한 옷으로 갈아입고 나니

저녁 다됐다고 밥먹잔다 ㅋㅋ 

오오 먹음직스런 스파게티  ㅋㅋ

맛도 기분도 최고다. 

밥먹으면서 얘기 나눠보니 헤르나니는 AirPolice(공군 헌병대?)란다.

어쩐지 ㅋㅋㅋ 포스가 남다르더라 ㅋㅋ 몸도좋고 ㅋㅋ

내년까지 일하면 31년간 군복무를 한 건데

내년에 은퇴 한 뒤 연금받으면서 전세계를 여행할 예정이란다.

크~~ ㅋㅋㅋ 기가막히구만? 

나도 군인이었다며 ㅋㅋ 서로의 군생활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조금 쉬다가.

자전거 고치러 고고

다시 아까전에 맥주 마셧던 바로 왔는데

여기가 ㅋㅋ  요기가 Hernani하고 친한 친구들이 주로 모이는 아지트인가보다.

포르투갈사람들은 식사 이후에 커피를 즐긴다며 나에게도 권함ㅋ

따듯~한 에스프레소 한잔 해주고 ㅋ

Hernani의 친구 Nodi도 합류해서 함께 자전거 고치러 갔다.

요기가 그 매장.

엄청 큰 규모의 매장이었는데(사진에 보이는 면적의 8배는 된다.)

스포츠와 관련된 모든 것을 팔고 있다고..

대형매장이라 왠지 값도 쌀 것 같고 ㅋㅋ

아니나다를까 내가 원하던 휠이 42유로란다.

낫베드 ㅋㅋ 좋아 ㅋㅋ

자전거 미캐닉도 있었는데

자전거 휠도 교체해 준다.(물론 그에따른 서비스 요금이 추가된다.  그냥 내가 교체할 수도 있지만.

왠지 휠만큼은 확실하게 해두고싶어서 미캐닉에게 맡겼다.)

휠이 교체되는동안 매장 내부 구경 ㅋㅋ

하이바 하나 살까?

음... 근데 왠지 짐만될거 같아서 내려놓고..

그 이후에도 지름신이 계속 강림했지만.

전부다 짐이다 짐

그래도 패드팬츠 짧은 것 하나 샀다.

가격은 9유로.. 이정도면 뭐 ㅋㅋ

숙달된 미캐닉의 손에 의해서

교체되고 있는 휠 ㅋㅋ

휠 외에도 요기저기 꼼꼼하게 봐줬다.

그래.. 이러려고 맡긴거지 ㅋㅋ

유후~ ㅋㅋ

휠 바꾸고나니 ㅋㅋ 마치 새자전거를 타는 기분이다.

오늘 하루 고생한건 아예 생각도 안난다.

아무소음없이 ㅋㅋ 부드럽~게 주행

그리고 또 맥주한잔하러 고고~ㅋㅋ(얘네 맥주진짜 좋아함)

그리고 새로만난 친구 마르코(Marco)

왼쪽부터 노디, 나, 헤르나니, 마르코.

노디는 영어를 못하는데

마르코는 영어를 할 수가있었다.

덕분에 여러가지 얘기 나눔ㅋ

노디도 진짜 좋은데 ㅋㅋ 말이안통해서 정말 아쉬웠다.

어쨋거나 ㅋㅋ

맥주 연거푸 각 세병씩하고 ㅋㅋ

집으로 고고~

쇼파를 펼치니 침대가 되더라 ㅋ

요기가 내가 잘 자리 ㅋ

미리 연락된 호스트는 헤르나니가 마지막이기 때문에

오늘은 여행기 안 쓰고

다음 경로에 있는 호스트들에게 요청메일 보내기에 전념했다.

특히 이번에는 카우치서핑도 시도해보자고

프로필도 좀 다듬고 ㅋ

근데 내일 이동할 경로 선정하고 카톡프로필 작성하다보니 이상하게도 잠이 쏟아져온다.

에스프레소까지 한잔 했는데 뭥미 ㅋㅋ

어차피 헤르나니 집에서 이틀정도 묵을거니 시간여유있고.

졸린상태로 억지로 써서 엉뚱한 메일 호스트한테 보내서 좋은기회 놓치지 말고

내일오전에 헤르나니 일나가고나면 그때 하자.

이동거리 : 40km / 누적거리 : 4302km

사용경비 : 67유로 / 누적경비 : 143.95파운드, 1317.1유로, 405.45 프랑

샌드위치3.5 / 점심+콜라7 / 콜라 1 / 휠+서비스요금 46.5 / 패드바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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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수)

늦잠 푸~~욱 자고 열시 쯤 일어나서 간단하게 씻고.

아침도 안먹고 바로 카우치서핑 프로필 마저 작성하고있는데.

어라 ㅋㅋ 헤르나니가 아직 있네?

오늘 쉬는날이란다

평일이라 당연히 나갔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아침 거르려고했는데 맛있는 토스트 만들어줘서 냠냠

햄 치즈 버터 식빵 사이에 놓고 위아래로 누르면서 굽는 기계가 있었는데.. 완전탐나 ㅋㅋ 한국가면 사야지

근데 아침먹고나서 정말 얼마 안있다가 완전 포르투갈 전통음식이 있다며 점심먹으러 나가잔다.

ㅋㅋ 토스트 괜히많이먹었나

중간에 마르코도 다시만나고

새로운 음식에 대한 기대로 가득한 상태로 도착한 레스토랑

음..ㅋㅋㅋ 그냥평범하네

동네노는형 헤르나니, 마르코ㅋㅋㅋ

그리고 나온 음식..Cozido a Portuguesa. 맛은어떨까?

아아..ㅋㅋㅋ 그런데...이거 ㅋㅋㅋㅋ영 내 타입이아니다.

스위스 치즈 이후로 두번 째. 음식한테 졌다. ㅋㅋ

너무입맛에안맞음. 왠만하면다먹으려고했는데. 거의다남겼다.

그리고나서는 다시 아지트로~

가는길에 스포츠센터가있었는데 내부에 수영장이 있다고 원하면가잔다.

근데오늘은 왠지안땡겨서 GG

ㅋㅋ 또다시도착한 아지트

점심먹었으니, 어제와마찬가지로 에스프레소 한잔해주고

이 때 헤르나니가 포르투갈 욕을알려줬는데

발음이 바이트 푸데르.. 그 의미는.. F**k youㅋㅋㅋ

이때부터 헤르나니가 친구 소개해줄테니 바이트 푸데르로 인사하면된다길래

만나는사람마다 바이트푸데르로 인사 ㅋㅋㅋㅋㅋ

사진찍을때도 치즈 대신 바이트푸데르해주고 ㅋㅋ

바 주인도 동네노는형 멤버중에하나였는데

바이트 푸데르로 인사하니 ㅋㅋㅋ 금방친해졌다.ㅋㅋㅋㅋ

친구들 처음에내가 웃으면서 바이트 푸데르하고나서 표정이압권 ㅋㅋㅋㅋ

놀람, 웃김, 어이없음, 당황스러움이 합쳐진표정 ㅋㅋㅋㅋㅋ

바 주인 이름은 이스마엘

포도먹으라며 한접시 갖다줌ㅋㅋ

바이트푸데르만 해주면 바로 저런빅웃음이나온다 ㅋㅋㅋ

사진찍을 땐 항상 바이트푸데르 ㅋㅋㅋ

그리고나서 한글로 이름 하나씩 다적어줬다 ㅋㅋ

자기 이름 적힐 때마다 좋다고 낄낄댐

마르코는 자기이름 쓴 부분 오려갔음 ㅋㅋㅋ나 완전악필인데.. 집에두고두고 보관하겠다고..

글씨좀 잘 썻으면 ㅠㅠㅠ 

그 이후 기분좋아진 이스마엘이 수마리노 라는 술을 줌ㅋㅋ

바이트 푸데~~~ㄹㄹㄹ르 ㅋㅋㅋㅋㅋㅋㅋ 바로 함박미솤ㅋㅋㅋ

수마리노는 SUBMARINE. 그러니까 잠수함.ㅋㅋ

와인에 샷잔을 잠수함처럼담궈서

와인이다넘어가고나면 위스키가 마지막으로나오는것 ㅋㅋ

고진감래 한 번 먹여줘야겐네 ㅋㅋㅋ

잔만 있으면 고진감래한번보여줄라고했는데 잔없어서 그냥접었다.

(고진감래주.. 아시죠?)

ㅋㅋㅋㅋㅋㅋㅋ 이스마엘과 그의 귀여운 딸들.

그런데..ㅋㅋㅋㅋ 미소가 바이트푸데~~~르 보다약해 ㅋㅋㅋㅋ

애들이앞에있어서 필살기 '바이트 푸데르'는 안썼다.

ㅋㅋㅋㅋㅋ왜이렇게안행복해보이는거니

뒤늦게 도착한 노디

오자마자 장난치는 이스마엘 부녀

ㅋㅋㅋㅋㅋ 아빠닮아서 개구쟁이구나

ㅋㅋㅋㅋ 귀염둥이 노디 배는불룩한데 머리는 참 작다.

이스마엘이 또 신기한거 한잔 가져다줌ㅋㅋㅋ

이것도 위스키가 첨가된 음료인데

그냥 한모금 하자마자 위스키들어갔단거 알았는데

그냥 음료수라고 계속뻥친다.

이스마엘의 귀여운 딸

하지만 친구들은 얘네들을 작은 악마 라고불렀다 ㅋㅋㅋ

또다른 친구등장..

애기를 안고 나타나서 헤르니나가 계속 부추기는데 바이트푸데르는 안했음ㅋㅋㅋ

이스마엘이준거 다먹고

ㅋㅋ 술이란 술 다꺼내온 이스마엘 ㅋㅋ

노디가 사진찍으면서 바이트푸데르 외치자 모두다 빵~ ㅋㅋㅋㅋ

ㅋㅋㅋㅋ애기있을 땐 참으라구요

계속주는 술 ㅋㅋㅋ 바에있는 술 다 동내겠네이러다 ㅋㅋㅋ

그렇게 한병 한병 비우다가 결국 나와있는거 모두 비움ㅋㅋ.

그리고 포르투갈국기를 어디선가 가져와서는

각자 자신의 이름과 서명을 ㅋㅋ

ㅋㅋㅋ 평생간직해야지

노디도

이스마엘도

포르투갈 입성 인증!!

아..역시 바이트푸데르가 없는 미소는 조금 약하다.ㅋㅋㅋ

나가기전에 화장실한번 들르려고 가게안으로들어갔는데

막내는 컴퓨터로 게임중 ㅋㅋ

언니는 티비시청중 ㅋㅋ

지구촌 어딜가나 꼬마들 노는게 다 똑같네

ㅋㅋㅋ 이스마엘의 깨알같은엄지

기분업업!!ㅋㅋ

밤에 다시만나서 야간라이딩하기로 하고 헤어졌다.

집돌아오자마자 헤르나니는 골아떨어지고.

나도 여행기 한편쓰고 바로 GG..

9시반 쯔음일어났나.

헤르나니도 그즈음 일어나 저녁준비 ㅋㅋ

덩치하고 포스에 비해 ㅋㅋㅋ 귀여운 도구를 쓰는 헤르나니 ㅋㅋㅋㅋㅋㅋ

오늘저녁은~ 파스타, 콩, 치킨 숩 ㅋㅋ

짭쪼름하니 

완전맛나다잉?ㅋㅋㅋ

저녁식사 후 자전거와함께 다시 아지트로 고고~

ㅋㅋㅋ 하나 둘 모여드는 동네노는형들

오오 뉴페이스가나타났는데

장비가심상치않다 ㅋㅋ 자전거여행 하려고 요새한창 준비중이라고

그렇게 야간 라이딩은 시작됐다 ㅋㅋ

동네 곳곳 누비고다님 ㅋㅋ

아차 헤르나니가 사는곳은 리스본 강 반대편이라.

이곳 꼭대기에서 리스본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죠기 맨아래 밝은부분 죠기까지 곧 내려갈거라고 함ㅋ

아름다운 리스본의 야경ㅋㅋ

재정비 해주시고 ㅋㅋ

신난 마르코 ㅋㅋㅋ

신난 노디 ㅋㅋㅋ

리스본 프리덤~♬

ㅋㅋㅋㅋㅋㅋ 이스마엘하고 저기올라가서사진찍다가 떨어질뻔했다

ㅋㅋㅋㅋ아아.. 큰일이다. 손바닥만 하얘.. 점점 흑형이되어간다.ㅠㅠ

이때 갑자기 헤르마니가 한국어로 바이트 푸데르가뭐냐고하길래 ㅋㅋㅋ

한국 욕중에 그나마 발음하기 쉬운 C-bar...라고알려줬더니

알려주자마자 다같이 완전크게 CB~~~~~외치면서 ㅋㅋㅋㅋ강변을달렸다.

아.ㅋㅋㅋ이런 크레이지가이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변에 카페하고 레스토랑도 곳곳에있었는데 ㅋㅋ

사랑을 속상이는 커플들에게 난데없이 C~~B~~~~~

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웃겨서 넘어질 뻔 했다.

어제 내렸던 선착장까지 달리고서야 종료된 리스본 프리덤ㅋㅋㅋ

강 바로앞은 이렇게 물 반 고기 반 ㅋㅋ

그래서낚시하는 사람도 많았다.

 

잠~~깐 쉬다가 이제 집으로돌아가나했더니

아직 하나 더 남았단다 ㅋㅋ

거의 모든가게들이문을닫았는데

문닫고있는데 억지로 쳐들어가서 맥주달라고 버럭 ㅋㅋㅋ

알고보니 이곳도 친구의 가게 ㅋㅋ

만나자마자 바이트푸데르로 인사해주고 ㅋㅋㅋㅋ

마지막 시원~한 맥주로 마무리하고 취침 고고 ㅋ

이동거리 : 10km / 누적거리 : 4312km

사용경비 : 6유로 / 누적경비 : 143.95파운드, 1250.1유로, 405.45 프랑

점심 6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