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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23(86일차), Spain(Plasencia)] 플라센시아에서의 소소한 일상 9.23(일) 쏴아아아~아침부터 시원한 빗소리드디어 이 메마른 땅에 비가 오는구나.정말 오랜만에 보는 비구름과 촉촉히 젖은 땅.비오는 와중에 실내에 있었다는게 어찌나 행복한지 ㅋㅋ원래 오전에는 마리아와 함께 마을을 둘러보러 가기로 했었는데집에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아 우산이 하나도 없단다 ㅋㅋ비맞는거 좋아하냐길래 ... ㅋㅋㅋ 그냥 집에 있자고 함 ㅋ서로 여행담 공유하면서마리아의 칠레에서 만난 남자친구 자랑 한참 듣고있는데 마리아의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왔다.블라블라 스페인어로 얘기하더니마리아 어머니께서 점심식사에 초대를 하셨단다!오늘의 점심은 스페인의 완전완전 전통요리 Cocido Madrileno보통 겨울에 접어들기 전에 에너지보충을 위해서 먹는 요리라 완전 영양만점이라고 한다 오늘하루 무난하게 흘러가.. 2012. 10. 6.
['12.9.22(85일차), Spain(Caceres->Plasencia)] 카우치서핑과 함께 계속되는 인연 9.22(토)어제 시에스타도 충분히 한데다밤에 여행기도 잊고 완전 풀침했더니 날아갈 것 같다.오늘 많이가야되는데 다행히 컨디션 좋고~ ㅎㅎ카우치서핑에서는 특정도시 혹은 마을의 호스트에게 리퀘스트를 보낼 때내가 이 도시에 머물예정이라고 해당도시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리는 기능이 있는데호스트들이 그 알림을 보고 게스트를 먼저초대하는경우도 있다.카세레스에 있는 어떤 호스트가 날 초대해줬고시간만 맞으면 데니네 집 오기전에 하루 머무르려했는데연락이 잘 안되어서 엊그제는 알베르게로 갔던것..그 호스트가 가입한지 얼마 안되서 어떻게 하는지를 잘 몰랐나보다.암튼.아침에일어나서 메일을확인해보니 그 호스트가 어젯밤에 보낸 메일이 있다.늦게확인해서 미안하다고 괜찮으면 내일 아침에 잠깐이라도 보잔다.어젯밤 시간기준으로 내일이니.. 2012. 9. 29.
['12.9.21(84일차), Spain(Caceres)] 스패니쉬 쿨가이 Deny, Jorge 9.21(금)하아.. 어제 신나가지고 웹서핑하고 여행기쓰고하다보니.. 다섯시에잠들어서 ..네시간밖에못잤다.어떡하지 ㅠㅠ 이따 호스트봐야되는데..호스트 앞에서 하품하는거아니야?ㅋㅋ아..몰라 일단 묵었던 장소는 깔끔하게정리해놓고 ㅎㅎ그리고 아침먹으러나왔더니...이걸 아침이라고.......토마토갈은거 살짝 얹은 빵한조각하고 커피 ㅋㅋㅋ오늘은 코앞에있는 호스트 집에 가는거라 다행이지 ㅋㅋ 장거리라이딩이었으면 배고파서어쩔뻔했나??2유로아깝다 ...점심은맛있는거먹어야지 ㅋㅋ완전 좋은 시설은아니었지만.넓은 도미토리룸 싱글룸처럼쓰고 ㅎ인터넷도 몰파이지만 잘됐고. 나름괜찮았던 알베르게11시에 체크아웃했지만. 너무이른시간에찾아가는건 비매너인 것 같아 언제가면좋겠느냐고 호스트에게 메일보내놓고우선 마을 둘러보기로한다.음..... 2012. 9. 28.
['12.9.19~20(82~83일차), Portugal(Elvas)->Spain(Caceres)] 스페인 -여행의 종착지- 재입성 9.19(수)엘사가 오늘 오전수업밖에없기 때문에 수업마치고 점심때 보자고 해서아침거르고 푸욱잤다.자고일어나니 학교가고 없는 엘사.과일하고 이것저것 좀 줏어먹고여행기 한편 더 써 주시고좀 기다리다보니 엘사 컴백곧바로 미팅때문에 나가봐야하기때문에 빨리 점심먹자며 급 요리 시작 ㅋㅋㅋㅋㅋ 나 한국사람이라고 쌀밥해줌. 근데 얼마나 서둘렀는지 밥알이 다떨어졌다돼지고기, 샐러드, 그리고 밥너무 급하게 만들었다고 이 요리는 사진 찍으면 안된다고 손사래를 친다 ㅋㅋ왜욬ㅋㅋ 맛있기만 하구만ㅋㅋ밥먹으면서 오늘 어떻게 할 지 정했냐고 묻길래여기서 오늘 하루더 묵으면서엘바스 둘러보려고 한다고 했더니그럼 저녁에 같이 나가면 되겠단다 ㅋ 굿굿 암튼ㅋㅋ 엘사는 다시 업무상의 미팅을 위해 나가고엘사가 미팅 마무리되면 6시반쯤? 돌아.. 2012.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