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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13~14(14~15일차), Netherland] 휴식 7. 13, (금) 10유로짜리 값싼호스텔이지만그래도 역시 따듯한 물로 샤워하고 실내에서 자는게아무래도 텐트에서 자는것 보다는 낫다.오늘은 한인민박 체크인 하는 날이다.지금까지의 여행이뭔가 너무 계획없이 방향만 잡고 가다보니중요한 포인트도 놓치는것 같고미리 생각했었던 카우치 서핑, 웜샤워 등 Free hospitality service도 한 번도 못했고.이러다가는 말그대로 개고생만 하다가 갈 것 같아서앞으로의 여행 계획도 좀 다지고10일간 고생한 내 몸에대한 보상으로 2일간 숙박하기로 결심했다.로테르담에서 민박집이 있는 Gassperplas(Amsterdam)까지는구글 맵 상으로 약 76km. 자전거로 가다보면 딱 정해진 최단거리로만 가지 않고 구불구불 움직이니까보통 구글에서 측정된 거리에서 10%정도 .. 2012. 7. 17.
['12.7.11~12(12~13일차), Belgium->Netherland] 맑음!? 7. 11, 수어제 개가 한 30분 짖고 가고, 밤새 비가와서 너무 추워서 잠을 제대로 못잤다.7시에 눈을 떴는데 아직 비가 오고 있었다.이제는 그냥 그런가보다 한다.너무 춥기도 하고 어제 잠 설친것도 있고 해서 좀더 잠을 잔다.옆으로 누워서 자고 있었는데시계를 보니 9시.아직도 텐트가 비맞는 소리가 들린다.한숨 푸욱~ 쉬고 천정쪽으로 몸을 돌렸는데!!!나무 그늘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이 천장에 딱!!!!진짜 소리질렀다."우와!!!!!!!!"텐트에 계속 내리던 비는 밤새 나뭇잎이 맞았었던 것이 조금씩 떨어진 것이었다.바로 뛰쳐 나가서 밖을 보니해가 쨍쨍나무그늘에 쳤더니 바깥이 밝은게 확 안느껴졌었나보다. 이야~~~~~ 좋다 !!!근심걱정 싹 잊고 햇볕을 만끽했다.이젠 노이로제에 걸려서 언제 또 비가 올지 .. 2012. 7. 14.
['12.7.9~10(10~11일차), Belgium(Brugge->Aalst->Bruxelles] 비.. 7.9, 월, 비도미토리룸에 있는 사람 중 한 명이 코를 거의 전차수준으로 골아서 밤잠을 설쳤다.(귀마개 꼭사야지!!!!!)Hi Europa 호스텔의 아침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일어난 시간이 8시쯤이라 아침먹으러 가야겠다고 일어나서 제발 맑음이어라 하고 커튼을 걷었는데.비...일기예보가 좀 틀렸으면 좋겠는데 이럴 땐 왜이렇게 잘 맞는거야?비가와도 갈건 가야지?ㅋㅋ이왕이렇게 된거 아침이라도 왕창 먹고 출발하자고 왕창퍼왔다 식빵 6조각 햄, 치즈슬라이스 7장, 쥬스, 우유, 시리얼아침먹으면서 wi-fi로 카톡 잠깐 해주시고. 오늘 어느정도 거리 움직일지 구글맵도 한번 봐 준다.브뤼셀 까지는 약 92km하루만에 갈 수는 있겠지만 비도 많이 오고 이틀에 걸쳐서 가기로 한다.10시가 체크아웃인데 우물쭈물대다가.. 2012. 7. 14.
['12.7.7~8, France(Calias)->Belgium(Veurne->Brugge)] 비좀 그만와 제발! 7.7 토요일 8시.일어나자마자 인터넷이 혹시 될까 해서 시도해 봤는데 역시나 안된다. 새로 고침 계속 하고 있는데누군가 방문을 두드린다.민정누나가 아침먹으러 가잔다하마터면 못먹을뻔 했다. ㅋㅋ10시까진데아침은 카스테라, 또띠아+초콜릿, 바게트, 치즈, 오렌지주스, 우유, 시리얼 각종 차오메 푸짐한거깔레 올 사람 있으면 이 호스텔 강추물어보면 알려줄게 어딘지아침 든든히 먹고 호텔 로비에서 만나기로 하고 올라갔다.잽싸게 씻고 짐챙겨서 나와서 공중전화로 대사관 전화걸려고 하는데동전으로 하는게 아니라 카드로 하는거 ㅠ나 체크카드밖에없는데..그래서 그냥 기다리고있는데누나가 선뜻 폰을 건내며 대사관에 전화를 해보란다.ㅠㅠㅠㅠ고마워요 누나 은혜 안잊을께요대사관에 전화해보니 오늘은 주말이라 출입국 수속하는 직원이 안.. 2012. 7. 9.
['12.7.6, UK(Dover)->(France)Calais] 의사소통 일어나서 창밖을 보니 비가 내리고 있다..비만 안오면 바로 옆에 있는 도버캐슬 다녀오려고 했는데.결국 GG 치고 체크아웃시간까지 여행기나 쓰기로 한다.체크아웃은 12시. 호스텔에서는 아침이 제공되는데 이 호스텔에서는 식빵과 버터, 치즈, 잼 우유, 참치(캔)이 제공됐다.줄때 많이 먹자고 식빵 6장 그냥 해치우고 도버항으로 나선다.자전거에 짐 싣는 와중에도 비가... ㅠㅠ왠지 춥고 처량하더라숙소하고 도버항은 약 4km 떨어져있다.조금만 가면되 참자~~~도버항 근처에 다다르니 비가 어느정도 그치기 시작하고 ...(쫌만 늦게 출발할걸!) 도로에 붉은색 라인이 그려져있고 자전거는 이 라인을 따라오라고 친절하게 설명되어있다.길 따라 쭈~욱 가는데 톨게이트 비스무리하게 생긴데에서 길을 막아서고 표를 달란다.길만따라.. 2012. 7. 9.
['12.7.4~5, London -> Grave send -> Dover] 진짜 여행은 지금부터 아침 7시에 눈이 번쩍 떠진다.일어나서 어제 찍은 사진 정리좀 하고 있으니 아침먹으란다.아침은 볶음밥. 한그릇 게눈감추듯 비우고 짐을 쌌다.가방 3개, 매트1무게는 약.. 35kg이게 자전거 뒷 짐받이제 모두 실린다.짐이 실리고나면 스탠드가 휘고 제대로 버텨내질 못한다.그래서 벽에 기대줘야함. 민박집 스탭들, 같이묵었던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자전거에 짐 실으려고 나가니.. 비가오고있다.. ㅠㅠㅠㅠㅠ망할 영국날씨그래도 강행군 하기로 하고 자전거에 짐을 실었는데무게중심이 위에있어서그런지 뒤뚱뒤뚱. 뭔가 주행감도 불안하고 진짜 조심조심 타야겠다고 생각했다.그렇게 자전거로 런던 도로로 첫발을 내딛었다.윤기 사는 곳 주소 GPS에 찍어놓고 무작정 ㄱㄱ시내여서그런지 차도 많고 복잡하다. 게다가 주행방향이 한국과 .. 2012.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