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3 ['12.9.29~10.1(92~94일차), Spain(Madrid)->대한민국(서울)] 끝 9.29(토)잘자다가 8시? 쯤? 잠결에 잠깐 정신이 조금 들었는데JJ와 알렉산드라가 완전 잠자는데 방해 안되게 하려고 완전 살금살금 움직이는게 느껴진다.속닥속닥. 커튼도 다 쳐놓고 불도 안키고 아침도 완전 조용히 먹고 나갔다.하지만 어제 설레는 마음으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터라피곤했는지 비몽사몽.. 잠에서 완전히 깨어나지는 못하고 다시 꿈나라로 .....zzZ 두 시간 정도 꿀같은 잠을 더 자고나서 기지개 한번 쫘악 켜주고 나니 완~~전 개운하다.어제는 정말 하루 종일 비를 맞아서 행여나 감기가 걸리지 않을 까 했는데깔끔해 깔끔해~!!역시 ㅋㅋ 각종 질병의 예방은 운동인가보다완전히 잠에서 깨려고 찬물에 아빠세수 "어푸어푸어ㅍ풔퐈포ㅓ퐈랏차챳!!" 하고(소리를 내줘야함)샤워도 깔끔하게 하고 나와서 무심코.. 2012. 10. 24. ['12.9.27~28(90~91일차), Spain(Talavera->Madrid)] 마지막 라이딩 9.27(목) 일어나서 밖을 내다 봤는데 시꺼먼 구름이 한가득이다. 비가오려나? 어제 에바가 내일 장거리 이동하게 될 거니까 오늘 쉬고싶은만큼 푸욱 쉬라면서 내일(어제 기준으로 내일이니까 오늘) 에바는 아침 일찍 일하러 갔다가 나 일어나면 다시 와서 가는거 보겠다고 했었다. 일어나서 나가보니 오늘도 허르케가 안나가고 기다리고있다. 굿모닝 :) 인사하고 바로 아침 먹으라는 허르케 아침 준비하면서 에바에게 연락을 했는지 얼마 후 에바도 집으로 돌아왔다. 에바가 꽃미소와 함께 잘잤냐고 안부를 묻더니 직접 만든 팔찌를 하나 줬다. 오오 ㅋㅋ 값비싼 선물보다 훨씬 더 가치있게 느껴졌다. 완전 뛸뜻이 기뻐하면서 여행 끝날 때 까지 함께할거라면서 그자리에서 바로 팔찌 착용ㅋㅋ 에바와 허르케의 따듯한 마음의 선물덕에 .. 2012. 10. 16. ['12.9.26(89일차), Spain(Talavera)] 요리는 힘들어 ㅋㅋ 9.26(금)아침 햇살이 좋길래 웃통 안입은 상태로 기지개 키면서 상쾌한 아침공기 마시려고 베란다 문을 열었는데.. 갑자기 칼바람이 온몸을 휘감고 지나간다 "욱!"하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바로 문닫고 침대 이불 속으로 다이빙으로 도망 ㅋㅋㅋㅋ 우와.. 본격 가을 Start. 무지무지 춥다.ㅋㅋ이제 텐트에서 못자겠는데?ㅜ거실로 나가보니Eva는 이미 일하러 갔고 Jorge가 남아서 기다리고있었다.오늘은 Jorge, Eva커플의 가내수공업? 체험 삶의 현장 하는날 ㅋㅋ간단하게 아침먹고 일터로 따라 나섰다.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공장(?)공장을 이곳으로 옮긴지가 얼마 안되어서 아직 정리가 덜되어있단다.한창 공사중이라고 함 ㅋ이것이 그들이 하는 일과거 유물들을 그대로 재현하여박물관에 공급하기도 하고 (유로로.. 2012. 10. 12. ['12.9.24~25(87~88일차), Spain(Plasencia->Talavera)] 스페인에도 가을이 왔다 9.24(월)오전 8시 반. 타마라가 다정한 인사말과 함께 노크를 한다.으..ㅋㅋ 너무 늦게잤나.오늘은 이상하게 늦장을 부리고 싶다.그래도 일어나야되 아자아자!!간단하게 시리얼+우유조합으로 아침을 먹으며 창밖을 내다봤는데와우 제법 쌀쌀하다.시원한 비 이후 스페인에도 드디어 가을이 찾아왔나 보다.메말랐던 스페인의 대지가 물을 한 껏 머금고 싱싱해져 있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으익ㅋㅋ 흔들렸네타마라. 참 좋은 사람인데 너무 짧은시간밖에 못봐서 엄청 아쉽다 ㅠ마지막으로 Talavera de la Reina까지 가는 길에 대해서 설명 해 주는데원래는 이렇게 쭉 뻗은 길을 따라 달릴 계획이었는데(고속도로 바로 옆에 조그만한 샛길이 있다고 지도에 나와있다)이 길로 가는게 밸리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을 거라며.. 2012. 10. 6. ['12.9.23(86일차), Spain(Plasencia)] 플라센시아에서의 소소한 일상 9.23(일) 쏴아아아~아침부터 시원한 빗소리드디어 이 메마른 땅에 비가 오는구나.정말 오랜만에 보는 비구름과 촉촉히 젖은 땅.비오는 와중에 실내에 있었다는게 어찌나 행복한지 ㅋㅋ원래 오전에는 마리아와 함께 마을을 둘러보러 가기로 했었는데집에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아 우산이 하나도 없단다 ㅋㅋ비맞는거 좋아하냐길래 ... ㅋㅋㅋ 그냥 집에 있자고 함 ㅋ서로 여행담 공유하면서마리아의 칠레에서 만난 남자친구 자랑 한참 듣고있는데 마리아의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왔다.블라블라 스페인어로 얘기하더니마리아 어머니께서 점심식사에 초대를 하셨단다!오늘의 점심은 스페인의 완전완전 전통요리 Cocido Madrileno보통 겨울에 접어들기 전에 에너지보충을 위해서 먹는 요리라 완전 영양만점이라고 한다 오늘하루 무난하게 흘러가.. 2012. 10. 6. ['12.9.22(85일차), Spain(Caceres->Plasencia)] 카우치서핑과 함께 계속되는 인연 9.22(토)어제 시에스타도 충분히 한데다밤에 여행기도 잊고 완전 풀침했더니 날아갈 것 같다.오늘 많이가야되는데 다행히 컨디션 좋고~ ㅎㅎ카우치서핑에서는 특정도시 혹은 마을의 호스트에게 리퀘스트를 보낼 때내가 이 도시에 머물예정이라고 해당도시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리는 기능이 있는데호스트들이 그 알림을 보고 게스트를 먼저초대하는경우도 있다.카세레스에 있는 어떤 호스트가 날 초대해줬고시간만 맞으면 데니네 집 오기전에 하루 머무르려했는데연락이 잘 안되어서 엊그제는 알베르게로 갔던것..그 호스트가 가입한지 얼마 안되서 어떻게 하는지를 잘 몰랐나보다.암튼.아침에일어나서 메일을확인해보니 그 호스트가 어젯밤에 보낸 메일이 있다.늦게확인해서 미안하다고 괜찮으면 내일 아침에 잠깐이라도 보잔다.어젯밤 시간기준으로 내일이니.. 2012. 9. 29.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