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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paration/Camping

[12.6.23] 한양대 앞 캠핑연습

by 훈님 2012. 6. 30.

필모리스 바이크텐트.

텐트를 받고 첫 설치를 길림과 함께 한양대 뒷편 살곶이 공원에서 함께 했다(연습이기때문에 설치는 나혼자)

나는 텐트를 처음 쳐 본다. A텐트는 많이 쳐봤는데

 

설명서가 따로 없어서 텐트를 정신없이 풀어헤치고

폴대를 끼우고

낑낑대다보니

어느새 이너텐트 완성! 

이너텐트는 자립이 가능해서(팩을 따로 박지 않고도 폴대만으로 모양이 갖춰짐)

여기까지는 쉬웠는데... 

사진으로보면 뚝딱뚝딱인것처럼 보이지만..

플라이를 칠 때는 애를 좀 먹었다. 팩도 근처에 있던 돌줏어서 박고 

뭔가 각이 영 안나와 휴 ㅋㅋ

어찌됐건 시행착오 끝에 완성!

첫 텐트 설치 기념 인증샷

자 이제 이곳에서 잠을 자는데 바로옆에 강물이 흐르고 있어서 그런지 모기가 ........

텐트 치는중에도 몇방 물렸는데 자려고 텐트 문 잠깐 열어서 들어가는사이에 모기가 두마리나 실내로 들어왔다.

이너텐트는 문이 두겹으로으로 되어있고 안에서 한겹을 열면 모기장이 한겹 더 있어서 잠그기만 하면 모기가 들어올 수 없다

덕분에 한여름 밤에도 쪄죽지 않을 수 있다.

A텐트에서 자던 것을 상상하다가 상용텐트를 써보니 감동의 눙무리

자고일어나보니 이너텐트와 플라이 사이에 모기들이 거의 50마리는 있었다.

모기 진짜 싫어!!!!!!!!!!!!

저게 여과없이 그냥들어왔으면... 끔찍했다.

텐트밖으로 나왔을 때는 이미 몇몇 사람들이 나와서 운동을 하고 있었다.

 

텐트속에 숨어잇던 자전거.

이러면 안전하겠지.

여행중에 분실위험 지역에서는 전실을 여는 지퍼에 자물쇠를 채워놓을까도 생각중이다.

그런데 막상 가보면 걱정한 만큼 위험하지 않다고 하던데.. 뭐.. 없어지고 후회하는 것 보다는 안전하게.


 

살곶이 공원 바로 옆에 4년동안 공부한 학부 건물이 있어서 그곳 화장실에서 씼었다. 오랜만에 왔더니 감회가 새롭더라 ㅋㅋ

위사진은 씻고 나와서 인증샷

  

자전거에 짐을 실으면 대강 이런모습이다 여기에 앞바퀴에 2개가 더 추가되겠지


첫 캠핑 소감.

상상했던 것 보다 훨씬 편안하고 아늑했다. 통풍이 잘되서 덥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각종 벌레들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 좋았다. 

하지만 자고 일어나서 씻을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을 때는 난감할 것 같다.

왠만하면 씻을수 있는 장소에 설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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