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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paration/Plan

[2012.8.1] 여행경로 변경 3차

by 훈님 2012. 8. 3.

스위스는 자전거여행을 생각하기 전부터 동경해왔고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원래는 어학연수 하면서 저가항공으로 들리려고 했는데

어학연수를 안하게 되면서 지금이 기회다 싶었다.

그리고 나는 기차 안타고 자전거로만 움직일 거기 때문에

시간도 넉넉히 13일 잡았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서 완성된 경로.

지도상으로는 약 400km의 거리이지만

산지이기도하고 달리는데만 너무 몰두하고싶지않아서

시간을 충분히 두었다.

큰 그림은

바젤->루체른->인터라켄->융프라우->인터라켄->베른->바젤

다이아몬드형태로 한바퀴 돌고 오는 것.

교통수단은 인터라켄과 루체른에서 산에 오를때만 이용할 예정이다.

융프라우, 패러글라이딩만 어림잡아 300프랑.

나머지 생활비 따져보면

500~600프랑이면 될 것 같다. 

(숙소는 거의 캠핑이나 웜샤워로 해결할 예정이기에) 

이렇게 계획을 잡아 놓고

거의 2주의 시간을 활용해서 다시 제자리, 바젤로 돌아오는만큼

시간대비 많이 남은 구간은 비행기로 극복하기로 결정했다.

 

저가항공 검색(http://skyscanner.co.kr : 상길이가 알려준 사이트)해보니 14일에 그나마 괜찮은 표가 있다.

근데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자전거 30유로 추가, 추가수화물 14유로 추가하니

약 133유로 정도 됐다.

휴 ㅋㅋ 쓸땐 써야지

그렇게 변경된 루트는 위와 같다.

이태리아예 접고(나중에 배낭여행으로 가야지 저기는 사실 자전거로 다니기엔 조금 무리가 있다. 집시도 많고 소매치기도 많고) 

성지순례길은 꼭 가보고 싶어서 프랑스 보르도까지 비행기로 가서 산티아고 시작지점인

Saint-Jean-Pied-de-Port까지 자전거로 이동하기로 했다.

이리하여 나에게 거의 2주에 육박하는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당장 내일부터 루체른으로 한걸음씩 내딛을 생각을하니 벌써부터 짜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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